(비씨엔뉴스24) 서천군 시니어 모델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는 패션쇼를 선보이면서 인생 2막을 향한 당당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예다락 시니어 패션모델 서천군지회가 지난 19일 ‘인생이라는 명품을 입고 걷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군청사 1층 로비에서 마련된 런웨이장을 통해 워킹 쇼를 펼쳤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시니어 모델 패션쇼는 시니어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나도 모델’ 강의를 맡은 전현경 선생의 지도를 받은 14명의 지역 시니어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들은 프로 못지않은 수준급 런웨이 매너로 각자의 끼와 재능을 맘껏 펼쳤으며, 본인만의 스타일과 자신감, 워킹, 포즈 등의 실력을 당당히 선보여 시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신문지 활용 의상(Recycling Dress)을 입은 한 시니어 모델이 당당하고 멋진 워킹 모습을 보여주었을 땐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석산 지회장은 “시니어 모델은 단순한 외형이 아닌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위한 도전”이라며 “나이는 숫자일 뿐, 아름다움과 열정에는 한계가 없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멋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기웅 군수는 “예다락 시니어 패션모델 서천군지회의 뜻깊은 출발을 축하드리며, 열정 넘치는 시니어 모델들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