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해운대구의회 김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좌1·3·4동)은 19일 제2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운대구 시설관리공단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재 해운대구가 해수욕장, 관광·체육시설 등 공공시설물을 부서별로 나누어 관리하면서 행정 비효율, 예산 낭비, 책임소재 불명확 등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설관리공단 설립은 공공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 증진과 재정 건전성, 고용 안정까지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단 설립의 기대 효과로 ▲공공시설 운영 전문성·효율성 제고 ▲통합관리체계 구축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안정성 제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공단은 책임운영체계를 갖춘 독립 법인으로, 장기적 기술 축적과 자율경영을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신뢰도 제고가 가능하다”며 “민간위탁 대비 공공성이 우선되는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더욱 설립 타당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전국 77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시설관리공단 또는 도시관리공단을 운영 중이며, 해운대구도 더 이상 추진을 미뤄선 안 된다”며, “2019년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 기본계획이 논의된 만큼, 구청은 설립 계획 수립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운대구의회도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