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인천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조성환 의원(민·계양구1)이 17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작전역 일원 도시재생혁신지구 후보지 지정과 복합환승센터 용역 중단, 작전·효성동 지역의 교통 혼잡 및 주차난 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인천시의 명확한 입장과 구체적 추진 계획을 촉구했다.
이날 조성환 의원은 “작전역 복합환승센터 용역이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과 연계돼 당초 계획보다 연장됐으나, 사업 지연이 반복되면 행정 신뢰 저하와 원도심 쇠퇴, 청년 인구 이탈, 교통 인프라 비효율 등 지역사회에 부정적 영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전역 일원의 도시재생과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인천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 발전의 핵심 과제”라며 “지역 주민들은 또다시 사업이 좌초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가 명확한 추진 의지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작전·효성동은 임야와 농지가 많은 전형적인 베드타운인데, 재개발도 일부만 진행돼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최근 공영주차장 신설 등 노력이 있었으나, 주차 면적 감축에 비해서 여전히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했다.
특히 조 의원은 효성동 등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 공영주차장 면적 확대 및 스마트 관제시스템 도입 계획 등의 노력과 함께 부평IC·작전·효성동 인근 감응형 신호체계, 스마트 교차로,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 인천시 전체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도로 개선 로드맵 필요성 등을 질의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성환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을 계기로 인천시가 제시한 다양한 개선 방안들이 실현된다면 지역 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계양구가 원도심 지역으로서 낙후되지 않도록 도시재생과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관철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