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안산시는 지난 12일 안산시 청년센터 상상스테이션에서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안산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김유숙 안산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안산시 청년센터와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안산시그룹홈연합회,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안산시자살예방센터, 사단법인 가치있는누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태조사의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이 공유됐으며, 고립·은둔 청년을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실태조사는 장기화되는 사회적 고립과 은둔 생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지방행정발전연구원이 용역 수행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관내 청년 2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과 심층 대면조사를 병행해 고립·은둔 청년의 특성 및 복지 욕구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정책과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고립·은둔 청년들이 사회 속에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고립·은둔 청년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실태조사로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