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파주보건소는 다문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 가족의 안전한 임신·출산·육아를 위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인 ‘쑥쑥크는 다육ⓔ 프로젝트’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보와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육ⓔ’는 ‘다’문화 가족의 여성 건강과 ‘육’아에 ‘ⓔ’힘돋우기(임파워링, Empowering)라는 뜻을 담고 있다.
파주시가족센터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파주시가족센터를 통하여 우선 진행되며, 향후 수요에 따라 맞춤형 건강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여성 건강 상식과 산부인과 진료 안내 ▲문산보건과 소속 소아과 전문의의 강의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김영미 문산보건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진료 제공을 넘어, 다문화 가족, 외국인 주민들까지 안전한 출산 및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라며 “모두를 위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지속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