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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4회 군산시 장애인 평생교육 협의체‘어울림 한마당’성황

성인 장애인들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한 체육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소통과 어울림 실현

 

(비씨엔뉴스24) 다채로운 장기자랑 무대로 참가자들의 끼와 열정이 빛난 감동의 시간 마련

 

군산시가 12일 월명실내체육관에서 ‘제4회 군산시 장애인 평생교육 협의체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국립특수교육원)의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사업’의 하나로, 장애인의 학습권 확대와 지역사회 내 평생교육 기반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한 뒤, 개회식과 명랑운동회, 소그룹 체육대회, 장기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명랑운동회는 △바람잡는 특공대 △대형 공튀기기 △애드벌룬 배구 △볼풀공 던지기 △대형 볼링 등 쉽고 재미있는 종목을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오후에는 보호자와 종사자, 장애인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한 소그룹 체육대회가 열렸고, 무대 위에서는 난타, 댄스, 노래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장기자랑이 펼쳐져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 자리에는 성인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관계자 등 380여 명이 함께 했으며, 작년보다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 구성 덕에 참가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웃음과 감동을 만들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처럼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기회가 더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