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회장 조석탑)는 오는 6월 14일 오전 10시, 안동저전동농요전수관(서후면 풍산태사로 3328)에서 ‘안동저전동농요 교류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간 전통 농요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넓히고, 무형유산으로서 농요의 문화적 가치와 전승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를 비롯해 예천공처농요보존회, 포항흥해농요보존회가 참여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농요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안동저전동농요 공연 △포항흥해농요 △예천공처농요의 초청 공연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농요는 고유한 농업 환경과 공동체의 삶 속에서 형성되고 전승돼온 전통 민요로, 이번 교류공연은 다른 지역의 농요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며 전통 농경문화의 맥을 잇는 무형유산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공동체를 잇는 소통과 연대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조석탑 안동저전동농요보존회 회장은 “이번 교류공연은 단순한 무대가 아닌, 우리의 소중한 무형유산을 계승하고 미래 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주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농요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