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충남 서산시가 2025년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기존 추진 중인 무료 골밀도 검사를 국가유공자 유족증 소지 유가족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료 골밀도 검사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시행됐다.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유가족에게도 6월 30일까지 무료로 골밀도 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기존 대상자 및 국가유공자의 유가족은 서산시보건소 보건정책과 영상의학실에 전화로 검사 일자를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방문 시 국가유공자, 그 유가족은 국가유공자증, 유족증 등 증빙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골밀도 검사는 저선량 방사선 스캔 방식을 이용, 척추와 고관절 두 부위를 촬영해 뼈 건강 상태를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방식은 주요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골다공증 조기 발견과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시는 무료 골밀도 검사 결과에 따라, 지역 병의원과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는 뼈 건강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특히 고령 여성과 유공자 유가족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건강 점검”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