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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양군, 군비 부담 없이 노후 체육시설 정비 추진

문화체육센터 지붕 정비사업 문체부 공모 선정… 전액 국도비 확보

 

(비씨엔뉴스24) 충북 단양군이 생활체육시설 정비사업에서 재정 효율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문화체육센터 지붕 정비사업이 선정되며, 해당 사업을 군비 부담 없이 전액 국도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정비사업은 1996년 준공된 문화체육센터(동관)의 노후 지붕 구조를 보완하고 누수 등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개보수 사업이다.

 

총사업비 14억 원 전액을 국비 및 도비로 확보한 사례로, 체육진흥기금 4억 2천만 원, 도비 2억 8천만 원, 그리고 군이 지난해 충북도에 건의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 7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문화체육센터는 평소 배드민턴, 탁구, 에어로빅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핵심 체육 공간이다.

 

이번 정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군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관리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초 도지사 방문을 계기로 재정지원을 요청했고 같은 해 11월 25일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완료하며 군비 부담 없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지붕재 변형과 누수 원인을 분석하고 있으며,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설계는 6월 중 완료 예정이며, 하반기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정비를 통해 경기장과 관람석의 누수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문화체육센터 정비사업은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드문 사례로, 지역 체육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