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가 전통시장과 포장마차에 흥과 낭만을 배달 완료했다.
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서는 아침을 여는 전통시장과 하루를 마무리하는 포장마차에서 대망의 첫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날 첫 음악 방문 판매를 위해 경동시장에 속속 모인 이찬원, 웬디, 한해, 대니 구, 구름, 자이로는 방판을 마친 후 판매왕에게는 특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는 미션을 받고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방판 사원이 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은 풍물놀이패와 함께 시장을 돌며 전단지를 돌렸다.
등장부터 어머님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시장의 프린스 이찬원부터 악기를 카트에 싣고 온 대니 구까지, 멤버들은 파이팅 넘치는 현장의 활기를 느끼며 첫 출근부터 열을 올렸다.
첫 공연을 앞둔 웬디는 “너무 좋아하는 시장에서 버스킹을 할 수 있어서 버킷리스트를 이룬 느낌”이라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고, 클래식 음악을 해온 대니 구 또한 “항상 공연장에서 연주를 해왔는데 시장 중간에서 버스킹을 할 줄은 꿈도 못 꿨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망의 첫 무대로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은 ‘아름다운 강산’을 선보였다. 시장에 울려 퍼진 이찬원, 웬디, 한해, 대니 구의 경쾌한 하모니와 흥겨운 에너지가 시작부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찬원은 대니 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트로트곡 ‘남자라는 이유로’를 구성진 목소리로 열창했고, 웬디는 더위를 날리는 청량한 보컬로 ‘오리 날다’를 들려줬다. 웬디의 파워풀한 보컬과 한해의 랩이 어우러진 듀엣곡 ‘친구여’ 또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게스트로 등장한 다이나믹 듀오는 한해와 ‘N분의 1’을, 신스와 ‘Wake Up (웨이크 업)’을 합동 무대로 펼치며 힙합 레전드다운 스웨그로 흥을 돋웠다.
이어진 ‘Smoke (스모크)’, ‘출첵’, ‘불꽃놀이’까지 다이나믹 듀오의 히트곡 퍼레이드가 현장에 모인 남녀노소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
두 번째 방판 장소로 포장마차에 모인 멤버들은 맥주와 안주를 즐기며 깊어진 밤의 낭만을 만끽했다.
태어나 처음 포장마차를 방문한 웬디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데뷔 후 첫 포장마차 나들이에 나선 이찬원은 멤버들의 음식값을 계산하는 포차 플렉스로 훈훈함을 이어갔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 팀은 39년째 포장마차를 운영 중인 어머님은 물론 현장 손님들과도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했다.
본업에 돌입한 멤버들은 황홀한 라이브로 도심 속 색다른 감동을 선물했다. 이찬원의 ‘미워요’, 한해의 ‘사랑합니다’가 촉촉한 감성을 안겼고, 게스트 소향은 ‘가시 나무’로 애절한 울림을 전했다.
이들의 무대에 감정이 북받친 구름은 “동요되는 게 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고, 시민들은 “마음이 저릿저릿했다”, “너무 좋다”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첫 방송부터 트로트, 발라드, 힙합 등 장르와 세대를 초월한 다채로운 명곡은 물론 전통시장과 포장마차라는 이색적인 배경에 녹아든 웰메이드 라이브의 향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국내 대표 뮤지션들이 장소별 맞춤형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앞으로 여정에선 또 어떤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전국 방방곡곡 다른 장소를 깜짝 방문해 노래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뮤직 로드쇼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