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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익산시, '독립의 꿈, 인화동의 이야기' 참여 모집

근대역사와 문화예술 잇는 주민참여형 낭독극 프로그램

 

(비씨엔뉴스24) 인화동의 오래된 기억이 무대 위에서 주민의 입으로 다시 살아난다.

 

익산시는 주민 참여형 낭독극 프로그램 '독립의 꿈, 인화동의 이야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독립의 역사를 품은 솜리마을 재도약의 꿈'의 일환으로, 익산시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시민과 함께 예술로 풀어내는 사업이다.

 

교육에서는 근대사 속 인화동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낭독극 창작·공연이 다뤄진다.

 

주민이 직접 참여해 연극을 구성하고 무대에 오른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 개관한 '익산솜리문화의 숲'의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주도의 문화활동을 통해 도시재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낭독극' 형식은 대본을 들고 낭독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연기 경험이 없는 시민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어 단계별로 진행된다.

 

수업은 최근 문을 연 익산솜리문화의 숲(주현동 100번지) 2층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금요일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는 신체 움직임, 발성·발음 등 연극의 기본기를 익히는 교육이 이뤄진다.

 

이후 심화과정에서는 인화동의 독립운동과 지역사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대본을 구성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활동으로 확장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화동 주민을 포함한 익산시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새롭게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통해 인화동의 가치를 외부에 알리고, 주민 문화 역량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참여 인원은 10명으로 인화동 주민을 우선 대상으로 하되, 익산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익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