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철원군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는 5월을 맞아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철원역사문화공원 상설공연인 ‘1930 철원! 모던타임즈’가 오는 5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2시 공원 내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1930년대 철원극장에서 활동했던 배우 차홍녀를 모티브로, 전통연희와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구성한 작품이다. 매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는 철원역사문화공원을 대표하는 중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어 오후 3시 40분에는 공원 내 철원극장에서 ‘변사와 함께하는 무성영화 상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940~50년대 고전 무성영화를 변사의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전에는 노래와 마술 퍼포먼스 공연도 마련돼 특별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역사문화전시관에서는 윤영애 작가의 기획전시 ‘Love & Grace’가 한 달 동안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속 사랑과 은혜를 주제로, 아크릴의 선명한 색감과 한복천의 부드러운 결을 활용해 계절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기운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공원 내 장터촌에서는 지역 운영자가 직접 생산한 철원의 농특산물, 가공품, 공예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지역 특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우리 농산물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철원역사문화공원은 북카페와 보통학교를 중심으로 매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5월에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미니어처 방향제 만들기’, ‘바닥분필 놀이’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소소하지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철원역사문화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공연, 전시, 체험을 통해 철원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더욱 풍성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