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고성군 삼산면에 위치한 고성청년예술촌이 4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기획전시 ‘OUT OF THE WORLD’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성에서 창작활동 중인 입주작가 김소연의 기획으로 마련됐으며, 조정아, 권미정 작가가 함께 참여해 예술적 세계관을 공유한다.
‘OUT OF THE WORLD’는 세 명의 청년 예술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세 개의 시간, 세 개의 감각, 세 개의 세계를 오롯이 담아낸 전시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하며, 각자의 내면과 마주한 상상력을 통해 관람객에게 일상 너머의 예술적 사유를 제안한다.
이번 전시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지역을 넘는 예술 네트워크의 형성이다.
통영과 창원 등 타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간 예술교류의 장을 마련한 점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지역문화의 외연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작가가 직접 설명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예술촌은 전시기간 중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해, 관람객과 작가가 소통하고 창작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고성청년예술촌과 고성군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성에서 시작된 상상력의 확장’이라는 주제 아래, 관람객이 예술을 감각하고, 해석하고, 상상할 수 있도록 다층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청년예술촌은 고성군 인구청년추진단에서 운영하며, 지역에 거점을 둔 청년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입주작가 5명, 초청작가 2명이 활동 중이며, 전시, 예술교육, 체험행사 등을 통해 지역과 예술이 만나는 생활형 문화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