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청년 여성의 시각에서 실질적 일자리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2025 청년 여성 일자리 정책 기획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기획단은 청년 당사자가 직접 지역 내 청년 여성 일자리 관련 정책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로, 기존의 공급자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을 목표로 한다.
모집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 여성(만 20~35세 이하)이며, 정책 기획에 관심이 많고 실제 센터 사업 참여가 가능한 경우 우대 선발된다.
신청은 5월 15일 18시까지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1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정책 기획단은 5월 2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총 6회 회기별 활동을 통해 정책워크숍, 퍼실리테이터 중심의 아이디어 도출, 최종 정책 발표회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진행된다.
최종 회의는 7월 10일에 개최되며, 우수한 제안은 향후 인천지역 새일센터의 사업에도 반영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획단은 기존 창업·직업훈련 중심의 중장년 여성 대상 프로그램에서 나아가, 청년 여성의 고립과 구직 문제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정책 발굴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은둔 청년, 콘텐츠 기반 창업 희망자 등 다양한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여성가족재단(인천광역새일센터) 김미애 대표는 “이번 기획단은 청년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정책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하는 실험적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여성들이 일자리 문제에 대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