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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도, 한국문화유산협회·영남지역문화유산조사연구기관협의회 산불 성금

소중한 문화유산의 복원과 피해 주민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 전해

 

(비씨엔뉴스24) (사)한국문화유산협회와 영남지역문화유산조사연구기관협의회가 24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800만원(한문협 500만원, 영문협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북부지역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문화유산 피해의 보수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문화유산협회·영남지역문화유산조사연구기관협의회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했으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재해복구 사업과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보호 활동을 대표하는 두 단체는 전국 매장유산발줄조사업 93개사와 영남지역 27개 문화유산조사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문화유산 복원과 조사‧연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김창억 한국문화유산협회장과 황창한 영남지역문화유산조사연구기관협의회장은 “이번 산불에 오랫동안 유지하며 가꾸어 온 문화유산도 피해를 봐 마음이 아프다. 우리 단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동원해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회원사와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호에 파수꾼 역할을 해 주시는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산불로 훼손된 문화유산의 빠른 보수를 통해 경상북도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찾는 관광객이 다시 올 수 있는 일상을 회복하는 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