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을 위해 과학영농 도입을 적극 지원한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1.5ha 규모의 실증시범포 및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농기술 현장 지원을 위한 친환경농업관리실, 조직배양실, 미생물연구관 등 과학영농 시설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시 연곡면에 위치한 솔향농원(실증시범포)에서는 신품종 과수, 쌈채류, 아열대작물 등 기후변화 대응 및 농업자원 신소재 발굴을 위한 신규 작목을 실증 재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수경재배를 활용한 씨감자 소괴경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감자 무병종서의 안정적인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에서는 딸기 어미묘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조직배양묘 생산 및 생산력 검정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지역 내 딸기 자가 육묘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딸기 재배 농가의 적기 정식을 지원하기 위해 현미경을 활용한 화아분화 검경 기술을 제공, 고품질 딸기 생산을 돕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농업용 원수분석 장비를 도입하여 주요 수경재배 작물의 양액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영농의 기반이 되는 토양종합검정 지원으로 필지별 농경지 상태를 진단하고, 작목별 적정 시비량을 추천하는 비료 사용 처방서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환경친화적 농업을 실현하고 있다.
추가로 미생물연구관을 통해 유용미생물 5종(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슈도모나스 푸티다균)을 연중 무상 공급하여, 작물 생육을 증진하고 상품성을 향상시켜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작목 발굴과 신기술 보급,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며, “지역 농가들이 과학영농 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