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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크라이나 진입 명령한 푸틴…석유·가스·사료株 다시 강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 병력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석유와 가스, 사료주가 강세다.

2월 22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28.94% 오른 6260원에, 대성에너지는 24.62%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들은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액화석유가스(LPG) 생산업체인 중앙에너비스는 20.09% 오른 2만6600원, 흥구석유는 7.95% 오른 8150원, 대성산업이 5.66% 오른 4570원에 시세를 형성하는 등 석유 관련주도 상승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 병력 진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에 석유와 가스, 사료주가 강세다.

2월 22일 오전 11시 21분 기준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28.94% 오른 6260원에, 대성에너지는 24.62% 오른 1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업체들은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액화석유가스(LPG) 생산업체인 중앙에너비스는 20.09% 오른 2만6600원, 흥구석유는 7.95% 오른 8150원, 대성산업이 5.66% 오른 4570원에 시세를 형성하는 등 석유 관련주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사료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24.24% 오른 7380원에, 팜스토리는 13.07% 오른 2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현대사료(8.46%), 사조동아원(7.05%), 이지바이오(5.47%), 한일사료(3.1%), 대주산업(1.39%) 등이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석유·가스주와 식량주가 급등한 것은 최근 일시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듯했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된 영향이다. 러시아는 세계 5위의 밀 수출국이자 주요 산유국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전쟁이 일어날 경우 석유와 천연가스, 곡물 수급에 차질이 생겨 이들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반영된 것이다.

2월 2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선포한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했다. 푸틴 대통령은 독립 승인 직후 평화 유지를 명목으로 돈바스 지역에 러시아군 진입을 명령했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2015년 돈바스 지역에서의 정전을 약속하는 ‘민스크 협정’을 체결했는데 사실상 이를 어긴 것이다. 이에 미국과 유럽연합(EU),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등은 국제법을 위반한 러시아에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월 1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지의 훈련 병력을 일부 철수시키며 긴장 완화의 움직임을 보이는 듯했으나, 20일(현지 시간)에 끝내려던 벨라루스와의 합동 훈련을 무기한 연기하는 등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를 계속해서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