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국민사서함 개설

  • 등록 2025.06.24 22: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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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4일 국민의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 사서함, 함께 만드는 국민주권 정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 사서함은 경제와 민생, 사회, 정치, 외교·안보 분야를 비롯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구글 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질문을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접수된 모든 질문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되며, 이 중 사회적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국민 의견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국민사서함 개설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히 실천에 옮기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민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며 구글폼 링크를 올렸다. 이 대통령은 "책상 위의 논의만으로 국정을 이끌 수 없다. 국정의 중심에는 국민이 있어야 한다"며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약속을 국민사서함을 통해 실천하겠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국정 전반에 대한 질문을 남겨달라. 국민적 관심과 공감이 큰 사안에 대해선 직접 답변드릴 예정"이라며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이 되고, 모든 정책 방향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문과 의견에 늘 귀 기울이며,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답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에도 다양한 정책 과제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는 온라인 소통 플랫폼 '모두의 질문Q'를 운영한 바 있다.【서울=연합뉴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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