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수사권 '마지막 대전' 긴장고조..여야 檢개혁 정면충돌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하루 앞둔 12일 여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가속페달을 거듭 밟고 있는 여권의 검찰개혁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자유한국당이 사실상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포기하며 마무리되는 듯했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를 앞둔 여야의 대치로 막바지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함께 검찰개혁 입법의 핵심으로서, 패스트트랙 정국의 마지막 수순으로 꼽히고 있다.
여야는 일단 물밑 접촉을 이어가며 검경수사권 조정안 처리를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표결 문제를 논의 중이지만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최악의 경우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재개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2020.01.14 11:52:26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08 센츄리타워 1005호 TEL 02) 6264-8226(대) e-mail : pub9992@hanmail.net, 발행인겸편집인:김남구 등록번호:서울 아 00025 (2005.8.24) Copyrightⓒ2005 BCNNEWS24,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