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총선용 선심성 예산 대폭 삭감"..추경안 송곳심사 예고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앞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6일 '송곳 심사'를 예고했다.
한국당은 다음 주 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정해 전열을 가다듬고, 정부가 제출한 6조7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상임위원회별로 꼼꼼히 따져볼 계획이다.
특히 한국당은 추경안 중 미세먼지·강원산불·포항지진 후속대책 등을 위한 재난 예방 예산 2조2천억원을 우선 심사하되, 나머지 4조5천억원의 경기 대응·민생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는 방침이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재난재해로 분류된 예산 외에는 모두 정확하게 심사해 걸러내야 한다"며 "특히 단기 아르바이트성 일자리 예산 모두 걷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붉은 수돗물과 은명초 화재사건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 인프라 개선 등에 추가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19.07.06 18: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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