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 70여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 청문 보고서 채택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후보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하자 이날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해 “문 대통령은 오만하고 불통한 모습을 버리고 청와대 무능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4월 임시국회 첫 날 청와대가 야당에게 준 메시지는 민심을 거스르는 대통령의 (장관) 오기 임명”이라며 “인사 검증을 비롯해 ‘청문회 패싱’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