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서울 노원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공약 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SA부터 F등급까지 6개 등급으로 분류된다.
노원구는 2024년 12월 31일 기준, 67.5%의 공약이행완료율을 달성했고, 이는 전국 평균 53.05%, 서울시 자치구 평균 66.04%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목표달성률도 90.5%로 나타나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충실하게 실천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핵심 공약들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이다. 구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광운대역세권 개발’의 착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지역 균형발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또한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렸던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으며 사업의 완성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이며, 2025년 12월 착공 후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 분야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될 ‘노원아트뮤지엄’을 완공하고, 개관 기념으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뉴욕의 거장들' 전시를 개최해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안산 순환산책로 조성 ▲청소년 레포츠 체험시설 ‘점프’ 착공 ▲월계도서관 리모델링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공약도 속속 현실화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구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민선 8기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을 비전으로 ▲100년 도약을 준비하는 미래도시 ▲더 빠르고 더 편리한 교통도시 ▲쉼표가 있는 문화도시 ▲자연에 휴식을 더하는 힐링도시 ▲혁신적인 인재 양성의 교육도시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 도시 6대 분야 126개 공약사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2회 연속 최우수 등급은 구민과의 약속을 진정성 있게 이행해온 결과”라며, “민선8기가 후반기에 접어든 지금, 속도감 있는 공약 추진을 통해 남은 과제들도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