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새 122석,민 123석,국 38석, 정 6석,무 11석

새누리당의 참패와 더불어민주당의 선전, 국민의당 돌풍으로 귀결된 제20대 총선 결과는 내년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여야 잠룡들의 희비를 갈랐다.

새누리당을 비롯한 여권의 대권 주자들은 그야말로 초토화된 반면, 선거를 승리로 이끌거나 여야 격전에서 생환한 더민주와 국민의당 주자들은 여세를 몰아 너도나도 '용꿈'을 꿀 수 있게 됐다.

◇여권 = 유력한 대선 후보군으로 꼽히던 여권 정치인들은 4·13 총선에서 무더기로 고배를 마시거나 정치적 내상을 입으면서 향후 대권 가도가 매우 불투명해졌다.

특히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에서 무릎을 꿇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구 수성갑의 '수성'에 실패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당분간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의 타격을 받게 됐다.

게다가 이들이 각각 패배한 상대가 야권의 잠재적 대권 후보로 꼽히는 정세균 의원, 김부겸 전 의원이라는 점이 치명적이다. 자신의 패배를 발판 삼아 야권 대선 주자들의 위상만 높여준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2016.04.15 01: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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