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1일 '권역별 컷오프(공천배제)'를 도입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공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권역별 컷오프에 대해 공관위가 의견을 모았다"며 "우리의 전통적 강세 쪽에서 비율이 높을 개연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현역 의원의 3분의 1을 컷오프하고, 이를 포함해 현역의 50% 이상을 교체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컷오프 비율을 권역별로 차등화할 방침이다. 강세 지역인 영남권은 컷오프 비율을 3분의 1보다 높이겠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권역별 컷오프 비율은 향후 회의에서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