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조국 靑 민정수석 출석 질의응답 정면충돌

여야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 사태를 놓고 강하게 충돌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에 대한 현안보고를 들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비리 혐의자인 김 수사관이 자신의 비위를 덮고 개인 일탈로 취득한 신빙성 없는 내용에 기반을 둔 폭로를 통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이를 받아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정치공세로 악용한다고 비판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그러나 청와대가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사찰했다고 규정하면서 조국 수석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총공세를 퍼부었다.

여야의 어지러운 공방에 회의 진행 도중 수시로 고성이 터져나왔고 파행 직전의 아슬아슬한 상황도 연출됐다.

2018.12.31 20: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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