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의총' 한국당 사직안 처리 "본회의 강행시 모든 방법 저지"

자유한국당은 13일 국회에서 심야 의원총회를 열어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직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에 강력 반발하며 '민주당원 댓글조작'(드루킹 사건) 특검법 상정을 촉구했다.

단식 농성을 풀고 퇴원한 뒤 복귀한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은 밤 9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진행된 의총 후 일단 철수했지만, 14일에는 본회의장 입구 봉쇄를 통한 의사진행 저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4명의 국회의원직 사직안건을 14일 처리키로 했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은 여당의 요구가 있을 경우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를 소집할 계획이다.

김 원내대표는 "만약 민주당과 청와대, 정세균 국회의장이 일방적인 본회의를 강행할 시에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서 저지할 것을 천명한다"면서 "내일 본회의에는 드루킹 특검 법안이 반드시 상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8.05.14 07: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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