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경북교육청은 20일, 본청 행복지원동 306호 회의실에서 ‘IB 전문연구팀 I be Lab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팀 간의 협력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구미원당초등학교와 김천부곡초등학교, 쌍림중학교, 구미여자중학교, 사곡고등학교, 인동고등학교, 약목고등학교 등 도내 7개 학교의 IB 전문연구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형 IB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주제와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IB의 각 단계(PYP, MYP, DP, Leaders)별 연구팀이 연구 방향과 성과를 공유하며, 경북 지역의 교육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수업과 평가 모델을 제안했다. 아울러 IB 교육과정이 도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연계 방안과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 논의를 이어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도출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IB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연계하고, 각 연구 주제별 결과물을 극대화해 IB 교육의 실질적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는 IB 교육과정이 경북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경북형 IB 모델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혁신의 방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IB 교육에 대한 현장 관심을 반영해 오는 31일, 안동시에 있는 경북교육청연구원에서 ‘2025 경북 IB 포럼 – I be Future 나는 미래가 된다’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IB 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IB 교육의 비전과 실천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홍정아 IBO 한국사업개발 매니저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IB 교육과정의 운영 전략과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