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엔뉴스24) 부산광역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은 미래시장을 창출할 디자인-기술 융합 디자인 벤처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기반 혁신 역량을 갖춘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4월 1단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 26개사를 선정하고, 전주기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 26개사는 ▲AI 기반 기술융합 디자인 혁신 분야(자동화 솔루션, 안전 플랫폼, 헬스케어 시스템, 음성인식 UI 등) ▲라이프스타일 특화 디자인 융합 분야(관광 콘텐츠 서비스, 개인 안전 디바이스 등) ▲사용자 환경 개선 디자인 솔루션 분야(3D디자인 제작 솔루션, 디자인 아웃소싱 플랫폼) 등에서 혁신적인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들이다.
특히, 약 5,000억 규모의 투자 연계 실적을 보유한 전문 창업기획자(AC) ㈜아이파트너즈가 파트너로 참여해,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엑셀러레이팅을 함께 수행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아이파트너즈와 협력하여 총 3단계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6개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이들을 부산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유망 디자인 융합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총 3단계로 구성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은 5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선정된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BM) 진단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맞춤 지원을 받는다.
▲1단계 BM Challenge에서는 선정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BM 디자인 진단 컨설팅, 기업 간 네트워킹 및 교육, 공유 오피스 등을 지원한다.
▲2단계 Intensive AC Lab에서는 고도화된 BM 기반으로 IR덱/피칭 멘토링과 모의 IR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1-2단계를 거쳐 최종 10개사에 선정된 기업은 3단계 Growth Hub 단계에 진출해 최대 3천만 원의 사업화지원금과 마케팅/판로개척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에는 전국 주요 AC·VC가 참여하는 디자인 융합 IR 데모데이를 개최하여 3단계 진출기업의 실제 투자 유치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디자인 융합 기반의 유망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함으로써, 국가 디자인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