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전병주 시의원, 정보취약계층 위해 교육청 웹 접근성 개선 필요

  • 등록 2024.11.06 1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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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관기관 웹 접근성 품질인증 3곳에 불과, 32곳 특수학교 중 단 한 곳도 웹 접근성 품질인증 받지 못해

 

(비씨엔뉴스24)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5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 유관기관과 특수학교의 홈페이지 웹 접근성 품질인증 현황을 제시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전병주 부위원장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관리하는 홈페이지 중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은 곳은 교육청 대표 홈페이지, 서울교육일자리포털, 통합도서관 단 3곳에 불과하고, 특히 32개 특수학교전부 웹 접근성 품질인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이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리더, 화면 확대 도구 등의 웹 접근성 표준을 준수한 사이트에 품질마크를 부여하는 인증 제도이다.

 

전병주 의원은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홈페이지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법적 의무사항이지만 웹 접근성 개선에 책임이 있는 교육연구정보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교육청 홈페이지가 이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비대면 서비스와 정보 제공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취약계층의 디지털 소외는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교육연구정보원이 나서 각 부서와 학교에 웹 접근성 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정보취약계층이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병주 의원은 “홈페이지의 방문자가 많고 복지정책을 담고 있는 웹사이트를 우선 고려하여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울시교육청이 되기를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관리자 기자 pub999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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